성경 다시 생각하기

17. 예레미야

눈물을 흘리시는 하나님

1) 예레미야의 눈물

하나님은 마지막으로 예레미야를 보내셔서 최후 경고를 하십니다. 예레미야는 40년 동안 결혼도 못하고 온갖 고통을 당하면서도 하나님께서 주신 사명 때문에 힘들게 견딥니다. 하나님의 분노와 슬픔, 섭섭함과 답답함을 온 몸으로 느끼며 이스라엘을 향한 하나님의 마지막 절규를 전달합니다.

2) 거짓 선지자들

이런 상황에서 거짓 선지자들은 끊임없이 예레미야를 방해합니다. 하나님의 심판은 없고 평안할 것이라며 거짓을 예언하면서 예레미야를 미워하여 옥에 가두고 죽이려고 합니다. 하나님은 그때마다 예레미야를 지키시고 인도해 주십니다.

3) 하나님의 눈물

한편 하나님은 남유다의 멸망 앞에서 860년 전 시내산에서 약속을 맺은 후 광야에서 함께 했던 그 시절을 잊지 못하시고 근심하시며 슬퍼하십니다. 그 이후 수 백 년 동안 끊임없이 참으시고 경고하셨지만 약속을 어기고 배신했던 이스라엘을 향해 눈물을 흘리시며 이제는 마음을 돌이키기에 지치셨다고 말씀하십니다. 그래도 미련이 남아 이스라엘을 포기하지 못하시고 70년 후에 돌아오게 하겠다고 약속해 주시지만 이스라엘은 그마저도 믿지 않고 하나님께 돌아오지 않습니다.

4) 남유다의 멸망

하나님의 마지막 눈물에도 남유다는 하나님께 돌아오지 않았고, 결국 단 한명의 의로운 사람도 없는 남유다는 BC588년에 바벨론에 의해 멸망하고 맙니다. 왕족을 포함한 소수의 포로들이 바벨론으로 잡혀가고 대부분 죽임을 당합니다.

주 제

하나님은 끊임없이 돌아오라고 외치시지만 악인들은 듣지 않습니다.

말 씀

내가 내 종 모든 선지자를 너희에게 보내고 끊임없이 보내며 이르기를 너희는 이제 각기 악한 길에서 돌이켜 행위를 고치고 다른 신을 따라 그를 섬기지 말라 그리하면 너희는 내가 너희와 너희 선조에게 준 이 땅에 살리라 하여도 너희가 귀를 기울이지 아니하며 내게 순종하지 아니하였느니라(렘 35:15)
error: Content is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