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언 다시 생각하기

PART 3 누가의 증언

4. 예루살렘의 빛 (19:28-23:56)

A. 종교 지도자들을 향한 빛 (19:28-21:4)

  ·  예수님을 죽이려는 지도자들 VS 멸망 선포 후 늘 가르치시는 예수님
  ·  권위에 대해 묻는 지도자들 VS 포도원 농부 비유로 답하시는 예수님
  ·  세금에 대해 묻는 지도자들 VS 데나리온으로 설명하시는 예수님
  ·  부활에 대해 묻는 사두개인들 VS 부활을 설명하시는 예수님
  ·  그리스도를 오해한 서기관들 VS 무지를 경고하시는 예수님
마침내 예수님께서 예루살렘 성에 입성하시자 군중들은 자신들이 본 이적으로 인해 환영하고, 종교 지도자들은 그 환영을 비하합니다. 예수님은 이러한 예루살렘 성의 무지를 보시면서 이 성이 깨닫지 못한채 곧 멸망할 것이라 말씀하시면서 크게 우십니다. 예수님은 타락한 성전을 깨끗하게 하신 후 날마다 성전에서 가르치시지만 지도자들은 깨닫지 못하고 오히려 예수님을 죽일 방도를 찾게 됩니다.

종교 지도자들이 찾아와 예수님의 권위에 대해 따지자 예수님은 백성들이 모두 인정하는 세례 요한의 권위도 인정하지 않는 그들의 위선을 지적하시면서 포도원 농부의 비유를 말씀하십니다. 예수님은 그들이 바로 주인이 소출 확인을 위해 보낸 종들을 다 죽이고 끝내 주인의 유산마저 빼앗으려고 그의 아들까지 죽이는 악을 저질러 결국에는 진멸당하고 마는 악한 농부들이라 말씀하십니다. 그들은 예수님을 버리지만, 결국 예수님께서 머릿돌이 되어 모든 것을 심판하실 것임을 경고하십니다. 이러한 경고를 들은 종교지도자들은 로마 황제에게 세금을 바치는 문제로 예수님을 책잡으려 합니다. 이에 예수님은 하나님의 것은 하나님께 바치고 황제의 것은 황제에게 바치라는 말씀을 통해 하나님과 세상을 동시에 섬기는 그들의 위선을 적나라하게 고발하십니다.

한편 부활을 믿지 않던 사두개인들도 찾아와 부활 문제로 예수님을 시험하지만, 예수님은 그들의 무지를 지적하시면서 하나님께서 스스로를 그들의 조상들의 하나님이라고 하신 것은 그들의 조상들이 살아있기 때문임을 말씀해 주십니다. 이 말씀을 듣던 서기관들이 예수님의 명확한 대답에 우호적인 반응을 보이지만, 예수님은 종교적인 위선으로 가득찬 나머지 다윗과 같은 정치적 메시야를 기다릴 뿐 아니라, 가난한 과부의 얼마 안되는 돈마저 빼앗고 사람에게 보이려고 길게 기도하며 높은 자리를 찾아다니는 서기관들을 향해 엄중한 심판을 선포하십니다.

B. 어떤 이들을 향한 빛 (21:5-21:38)

  · 성전의 아름다움을 말하는 사람들 VS 멸망을 선포하시는 예수님
  · 때와 징조를 묻는 사람들 VS 환난과 재림을 가르치시는 예수님
  · 말씀을 들으려는 모든 백성들 VS 성전에서 가르치시는 예수님 
종교지도자들에게 경고하신 이후 어떤 이들이 찾아와 성전의 아름다움을 자랑하자 예수님은 완전히 무너질 날이 올 것임을 말씀하시면서 마지막 때에 대해 설명해 주십니다.

먼저 환난의 징조를 말씀해 주십니다. 자칭 예수가 등장할 것이고 전쟁, 기근, 천지지변, 전염병, 그리고 하늘의 큰 징조들이 보일 것임을 미리 알려주십니다. 믿는 자들은 세상 권력 앞에 끌려 가겠고 모든 사람들에게 미움을 받게 될 것이라 말씀해 주십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친히 말과 지혜를 주셔서 세상이 감당치 못하게 할 것이며 상하지 않도록 지키실 것이니 끝까지 인내하면 구원을 받을 것이라 말씀하십니다. 다음으로는 환난과 재림에 대해서 말씀해 주십니다. 예루살렘에 전쟁이 있을 것이며 하늘의 징조와 천지지변으로 인해 사람들이 두려움에 떠는 가운데 예수님께서 영광 가운데 다시 오실 것이라 말씀해 주십니다.

예수님은 자신의 말은 없어지지 않을 것이니 항상 기도하며 깨어 있어서 모든 사람에게 임할 이러한 일들을 살피라고 경고하십니다. 예수님은 낮에는 성전에서 가르치시고 밤에는 성전 동편 언덕인 감람원에서 쉬십니다.

C. 제자들을 향한 빛 (22:1-23:56)

  · 유다의 배신 VS 제자들과의 마지막 만찬을 행하시는 예수님
  · 누가 크냐고 다투는 제자들 VS 섬김을 가르치시는 예수님
  · 졸고 있는 제자들 VS 기도하시는 예수님
  · 배신하고 부인하고 제자들 VS 십자가에 달리신 예수님
  · 빛을 알아보는 강도와 백부장, 끝까지 따르는 여인들
때가 되어 제자 유다가 예수님을 배신한 가운데 예수님은 제자들과의 마지막 만찬을 친히 준비하시고 베푸시면서 자신이 곧 받게 될 고난을 알리신 후 성만찬을 통해 자신을 기억하게 하십니다. 그러나 여전히 제자들이 상황 파악을 못하고 누가 더 큰지 다투고 있자, 예수님은 세상 사람들처럼 행동하지 말고 섬기는 자가 될 것을 가르치신 후 자신이 떠날 때가 되었으니 이제는 스스로 준비할 것을 명령하십니다.

이후 예수님은 곧 감당해야 할 십자가 고난을 위해 하나님께 마지막으로 간절히 기도하십니다. 이러한 상황을 알지 못하고 잠을 자고 있는 제자들을 보시고 시험에 들지 않게 일어나 기도하라고 말씀하십니다. 때가 되어 예수님은 유다와 그 무리들에 의해 붙잡히시는데, 베드로는 두려움으로 인해 예수님을 부인합니다. 유대 종교 지도자들은 신성모독이라는 죄목을 붙여 예수님을 로마 총독에서 넘기게 되고, 빌라도는 자신 스스로 예수님이 죄가 없음을 세 번이나 언급하지만 권력 유지를 위해 그들의 요구대로 예수님을 십자가에 처형시킵니다. 예수님은 십자가에서 고난을 받으시는 순간에도 예루살렘의 임박한 멸망을 위해 슬퍼할 것을 말씀하시고, 또한 함께 매달린 죄수 중 한 명의 회개와 간구를 보시고 구원을 베푸십니다.

예수님의 십자가 죽음 앞에서 제자들은 모두 흩어진 가운데, 이방인인 로마 백부장은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며 예수님이 의인이었음을 시인합니다. 갈릴리에서부터 예수님을 따라온 여인들이 멀리 서서 예수님을 죽음을 지켜보고 마지막까지 시체를 살피며 장례 용품을 준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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