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언 다시 생각하기

PART 4 요한의 증언

1. 창조의 은혜 (1:1-2:12)

  A. 첫째 날, 저자의 증언 (1:1-28)
  B. 둘째 날, 세례 요한의 증언 (1:29-34)
  C. 셋째 날, 세 명의 제자들의 증언 (1:35-42)
  D. 넷째 날, 빌립과 나다나엘의 증언 (1:43-51)
  소결론 : 표적1(태초) – 가나의 혼인 잔치 (2:1-12)
은혜의 시작은 창조주의 권위와 능력을 인정하는 것입니다. 창조주가 인간을 위해 인간이 되어 왔다는 사실만큼 큰 은혜도 없으며, 그리고 더 중요한 것도 없습니다. 하나님은 요한을 통해 예수님이 창조주 되심을 아는 것이 모든 것의 시작임을 선포하십니다.

A. 첫째 날, 저자의 증언 (1:1-28)

  · 빛 : 말씀, 하나님, 창조주, 생명, 빛
요한은 예수님이 곧 창조주 하나님이시요, 말씀이시며, 생명이시고 빛이심을 선포합니다. 피조물인 인간이 어둠에 거하면서 빛 되신 하나님의 뜻과 계획, 성품과 사랑을 깨닫지 못하자, 하나님은 친히 인간이 되셔서 빛을 비추시며 말씀하시고 보여주심으로써 창조주의 뜻과 계획, 성품과 사랑을 충만하게 볼 수 있도록 은혜를 베풀어 주신 것입니다. 텅비고 어두웠던 이 땅에 빛을 만드신 창조 첫째 날의 이야기가 곧 예수님의 이야기라는 것입니다. 따라서 당시 하나님이 보내신 사람으로 인정받던 세례 요한은 자신은 그 빛도, 구원자도 아니며 신발끈을 푸는 노예들의 행위조차 그분께 하기도 벅차다고 말하면서 창조주로서의 예수님의 권위를 인정합니다. 요한은 세례 요한이 사역하던 장소가 요단강 건너편, 곧 약속의 땅에 들어가기 이전의 장소인 요단강 동편임을 추가로 증언함으로써 약속의 땅으로 대변되는 구원의 주체, 곧 예수님의 권위를 높입니다.

B. 둘째 날, 세례 요한의 증언 (1:29-34)

  · 물 : 하나님의 어린양, 하나님의 아들
이튿날, 곧 둘째 날, 세례 요한은 구원이신 예수님을 세상 죄를 없애시는 하나님의 어린양으로 증언하면서 예수님께 물로 세례를 베풉니다. 그리고 예수님을 하나님의 아들이라 직접 증언합니다. 창조 둘째 날, 물을 위 아래로 나누신 그분이 곧 예수님이라는 것입니다.

C. 셋째 날, 세 명의 제자들의 증언 (1:35-42)

  ·  : 랍비, 메시야
이튿날, 곧 셋째 날, 세례 요한의 두 제자인 안드레와 요한은 스승인 세례 요한이 예수님을 보고 하나님의 어린양이라 부르자 예수님을 랍비(선생)이라 부르며 따르게 됩니다. 이어 안드레가 그의 형 시몬에게 찾아가 자신이 메시야를 만났다며 그를 예수님께로 데리고 오자, 예수님은 시몬에게 돌맹이라는 이름을 지어줍니다. 창조 셋째 날, 물 가운데 땅이 드러나게 하신 분이 예수님이라는 것입니다.

D. 넷째 날, 빌립과 나다나엘의 증언 (1:43-51)

  · 하늘 : 하나님의 아들, 이스라엘의 왕
이튿날, 곧 넷째 날, 예수님은 빌립을 부르시고, 또 빌립은 그의 친구 나다나엘을 부릅니다. 예수님께서 처음보는 나다나엘을 향해 간사함이 없다고 칭찬하시며 무화과나무 아래서 말씀과 기도로 하나님을 찾던 것을 다 보았다고 말씀하시자 나다나엘은 하나님의 아들이시며 이스라엘의 왕이시라고 고백합니다. 이에 예수님은 하늘이 열리고 천사들이 예수님 위에서 오르락 내리락 하는 것을 볼 것이라 말씀하십니다. 창조 넷째 날, 하늘에 광명체들을 만드신 분이 예수님이라는 것입니다.

소결론 : 표적1(태초) - 가나의 혼인 잔치 (2:1-12)

  · 안식 : 셋째날(일곱째날), 제자들이 그를 믿음
마지막으로 가나에서 일어난 혼인잔치 이야기가 나오는데, 그 시간은 셋째 날입니다. 넷째 날이 지난 후 셋째 날은 일곱째 날로 창조 후 안식하신 날입니다. 안식일은 하나님께서 6일간의 창조를 마치신 후 복되고 거룩하게 하신 날입니다. 혼인 잔치는 유대인들에게는 일주일이나 행해지는 축제요 기쁨의 날이었고, 그렇기 때문에 포도주가 떨어졌다는 것은 큰 수치와 슬픔이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물을 포도주로 바꾸시고 슬픔을 기쁨으로 바꾸신 것입니다. 창조 다섯째 날과 여섯째 날, 생명체인 동물과 인간을 만드신 후 그 생명체들에게 기쁨을 주시고 온전케 하셨던 분이 바로 예수님이라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예수님께서 처음으로 자신의 영광을 드러내신 이 사건을 요한은 ‘첫 번째 표적’이 아닌 ‘태초의 표적’으로 전하는 것입니다. 예수님만이 생명을 영원한 안식으로 인도하실 유일한 분이기에 처음과 끝이 되는 표적이라는 것입니다.

이 표적을 통해 제자들이 예수님을 믿게 되고, 이후 예수님은 어머니와 형제들과 제자들을 데리고 가버나움으로 가십니다. 교통의 요지였기에 여러면에서 매우 중요한 도시였던 가버나움을 사역 본부로 삼으시고자 확인하신 것입니다. 그러나 복음은 예루살렘으로부터 시작하여 땅끝으로 퍼져가게 되기에 예수님은 짧게 확인만 하신 후 바로 예루살렘 성전으로 향하십니다.
error: Content is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