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편 사사들의 타락으로 나라가 완전히 죄에 빠진 그 때에 백성을 믿음으로 이끌어야 할 대제사장 엘리는 게을렀고, 그의 두 아들은 예물을 빼앗고 음란한 일을 하는 등 하나님이 미워하는 일만 골라했습니다. 하나님은 블레셋을 통해 이스라엘과 엘리의 집을 심판하시고 사무엘을 세워 이스라엘이 돌아오도록 애쓰십니다.
2) 사울의 교만
사무엘은 하나님을 잘 섬겼지만, 두 아들은 뇌물을 받고 죄를 짓습니다. 사무엘이 늙자, 백성들은 다른 나라처럼 인간 왕을 달라고 요구하고, 결국 하나님은 사울을 세워줍니다. 처음에는 사울 왕도 하나님을 의지했지만, 곧 교만해져서 하나님을 거역합니다. 자기를 위해 기념비를 쌓고 귀신도 불러내다가 결국 전쟁터에서 죽습니다.
3) 다윗의 승리
하나님은 교만해지지 않고 끝까지 자신을 잘 믿고 따라줄 사람을 택하시기 위해 시골 베들레헴에서 아무도 알아주지 않던 막내아들 다윗을 택하시고 10년 동안 광야에서 훈련시키신 후 왕으로 세우십니다. 다윗은 겸손하게 하나님을 잘 따랐고, 하나님을 먼저 생각했기에 큰 칭찬을 받습니다. 그러나 왕이 된 후 얼마 되지 않아 부하 장군을 죽이고 그의 아내를 빼앗는 죄를 지어 인생의 후반부를 힘들게 보냅니다.
4) 솔로몬의 타락
다윗의 아들로서 왕이 된 솔로몬은 성전을 건축하고 하나님의 백성을 잘 다스릴 수 있는 듣는 마음을 달라고 기도해서 하나님을 기쁘시게 합니다. 그러나 시간이 지날수록 교만해져서 수많은 우상을 섬기게 되고 결국 나라가 둘로 나눠집니다.
주 제
하나님은 자신을 존중하는 자를 존중하시고 무시하는 자를 무시하십니다.
말 씀
나를 존중히 여기는 자를 내가 존중히 여기고 나를 멸시하는 자를 내가 경멸하리라(삼2:30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