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은 예수님의 부활을 생각하지 못하고 시체가 없어졌음으로 근심하던 여인들에게 두 천사를 보내 부활의 소식을 알리십니다. 그제야 예수님의 말씀을 기억하고 제자들에게 알리지만, 그들은 믿지 않습니다. 심지어 그 소식을 들은 제자들 중 두 명은 아예 엠마오라는 곳으로 떠납니다. 그들은 서로 격한 논쟁을 하면서 길을 가고 있었는데, 그때 예수님께서 동행하시며 그들의 어리석음을 지적하시고 구약의 말씀을 풀어 자신에 대한 것을 자세히 설명해 주십니다. 비록 그들은 예수님을 알아보지 못했으나, 예수님께서 친히 저녁이 되어 함께 식사를 하려고 떡을 떼어 주시는 순간 알아보게 하십니다. 그들은 예수님께서 성경을 풀어 설명해 주실 때 자신들안에 영적인 변화가 일어났음을 고백하게 됩니다.
이후 예수님은 베드로에게도 친히 나타나십니다. 이후 베드로, 엠마오로 가던 두 제자, 그리고 다른 모든 제자들이 예루살렘에 다시 모입니다. 이때 예수님께서 나타나셔서 여전히 두려워하는 제자들을 향해 평안을 선포해 주시고, 함께 음식을 드심으로써 자신의 부활을 눈으로 보고 만져서 깨닫고 느낄 수 있도록 은혜를 베푸십니다. 이어서 모세의 율법과 선지자의 글과 시편, 즉 구약의 말씀을 깨닫게 하시고 이 모든 말씀이 자신을 향한 것임을 이해시켜 주십니다. 예수님의 죽음과 부활, 그리고 예수님의 이름으로 죄사함을 받게 하는 회개를 전파할 증인으로 그들을 세워주십니다.
마지막으로 성령님께서 증인으로서의 사명을 감당할 힘을 주시기 위해 오실 것이니 그분을 기다릴 것을 명령하신 후 제자들을 축복하시고 하늘로 올라가십니다. 이에 제자들은 큰 기쁨으로 돌아가 늘 성전에서 하나님을 찬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