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하나님의 분노는 극에 달해갔고 하나님은 스바냐를 통해 땅 위에 있는 모든 것을 진멸하겠다고 말씀하십니다. 그러면서도 겸손하게 하나님을 찾고 그 말씀에 순종하는 자들은 분노 가운데서도 숨겨주시겠다고 약속해 주십니다.
2) 하박국의 항변
한편 하박국은 악한 바벨론이 하나님의 백성인 남유다 백성들을 침략하는 것은 하나님께서 일하시지 않기 때문이라고 항변합니다. 하나님께 불만을 토로한 후 하나님의 대답을 기다립니다.
3) 하나님의 대답
그런데 하나님은 하나님이 직접 바벨론을 데려온 것이라는 충격적인 말씀을 하십니다. 그러면서 바벨론도 악하기 때문에 이후에 반드시 망할 것이라는 말씀과 함께, 남유다에 의로운 사람이 있으면 하나님이 친히 기억하시고 살려주시니 걱정말라고 하십니다. 그러나 결국 남유다에 의로운 사람이 한명도 없기 때문에 멸망한다는 것을 깨닫고, 하박국은 두려움에 떨게 됩니다.
4) 하박국의 찬양
하박국은 하나님이 완전히 옳고 자신은 완전히 틀렸음을 깨닫고 부들부들 떨면서 하나님께 고백합니다. 하나님이 하시고자 하시는 일이 속히 되도록, 그리고 이제는 가진 것이 아무것도 없어도 구원해 주시는 하나님을 기뻐하겠다고 찬양하면서, 돌이킬 수 없는 하나님의 진노 중에서도 긍휼을 베풀어 달라고 간절히 기도하게 됩니다.
주 제
하나님은 의인을 지키시고 분노의 날에 숨기십니다.
말 씀
여호와의 규례를 지키는 세상의 모든 겸손한 자들아 너희는 여호와를 찾으며 공의와 겸손을 구하라 너희가 혹시 여호와의 분노의 날에 숨김을 얻으리라(습2:3), 보라 그의마음은 교만하여 그 속에서 정직하지 못하나 의인은 그의 믿음으로 말미암아 살리라(합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