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겔은 남유다가 멸망하기 전 포로로 잡혀가서 바벨론에서 살던 중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게 됩니다. 하나님은 전지전능한 모습으로 나타나셔서 백성들이 듣든지 안 듣든지 시킨 대로 전달하라고 하십니다. 하나님도 매우 진노하셨기 때문에 에스겔이라도 부드럽게 다루시지 않았고, 에스겔은 두려워하면서 순종하게 됩니다.
2) 진노의 말씀
하나님은 에스겔로 하여금 진노의 말씀을 몸으로 표현하게 하십니다. 에스겔이 어려서 잘 몰랐기 때문에 그의 머리채를 잡고 예루살렘으로 데려가 성전의 극심한 우상숭배를 직접 보게 하시고, 더러운 것을 먹게 하시고, 북이스라엘과 남유다의 죄를 몸으로 담당하여 수십 일을 누워있게 하십니다. 심지어 배신당한 하나님의 아픔을 겪게 하시려고 에스겔의 아내도 죽이십니다. 그렇게 하나님의 아픔과 진노를 온 몸으로 느끼며 그 맹렬한 진노를 전달하지만, 그럼에도 남유다는 하나님께 돌아오지 않습니다.
3) 하나님의 맹렬한 진노
하나님은 녹슨 가마를 뜨겁게 태우시는 모습을 통해, 하나님이 깨끗하게 해도 녹이 없어지지 않는 남유다를 보여주시면서 이제는 하나님께서 돌이키지도, 뉘우치지도 않고 맹렬한 진노로 심판하실 것을 보여주십니다.
4) 이스라엘의 회복
이러한 맹렬한 진노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은 은혜로우셔서 에스겔을 통해 여러 환상을 보여주시면서 하나님께서 직접 예수님을 통해 이스라엘에게 영원한 회복을 주실 것임을 약속해 주십니다.
주 제
하나님은 너무 사랑하시기 때문에 또한 맹렬히 분노하십니다.
말 씀
그러므로 나도 분노로 갚아 불쌍히 여기지 아니하며 긍휼을 베풀지도 아니하리니 그들이 큰 소리로 내 귀에 부르짖을지라도 내가 듣지 아니하리라(겔8: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