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편 느부갓네살왕의 7년 공백기간에 그의 아들 벨사살이 통치하지만 교만함으로 인해 하나님께 심판을 받고, 느부갓네살의 처남인 메대왕 다리오(“아하수에로”는 왕에 대한 호칭)가 대리통치를 하게 됩니다. 다음해 그는 6개월 동안 큰 잔치를 베푸는데, 왕의 명령에도 왕비가 등장하지 않자 화가 난 왕은 왕비를 폐하고 새로운 왕비를 뽑습니다. 이때 유대 포로였던 에스더가 왕비로 뽑힙니다.
2) 위기에 빠진 모르드개
그러던 어느 날 에스더의 오빠 모르드개는 왕의 내시 빅단과 데레스가 왕을 암살하려고 한다는 음모를 듣게 되고, 에스더를 통해 알려 왕을 살립니다. 왕은 궁중 일기에 이 일을 기록합니다. 그런데 총리 하만은 모르드개가 자신에게 절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모르드개의 족속 유다인들을 다 죽일 계획을 세웁니다.
3) 에스더의 간청
소식을 들은 에스더가 목숨을 걸고 왕 앞에 갔을 때 왕은 에스더를 기뻐했고, 에스더는 왕과 하만을 잔치에 초대합니다. 잔치 이후 에스더는 다음 날 또 초대합니다. 그런데 그날 밤 왕이 잠이 오지 않아 궁중일기를 읽던 중 모르드개에게 상을 주지 않은 것을 보고 하만을 통해 상을 내립니다. 분노한 하만은 이를 갈며 다음날 잔치에 가는데, 그때 에스더는 하만이 자기 백성을 죽이려 함을 왕 앞에 고발합니다.
4) 원수의 멸망
하만은 죽임을 당하고 모르드개는 존귀한 사람이 됩니다. 한편 유다인들은 하만의 족속이자 하나님의 원수인 아말렉 족속을 쳐서 이기게 되고, 슬픔이 변하여 기쁨이 된 그 날을 기념하여 부림절로 지키게 됩니다.
주 제
하나님은 자기 백성들은 지켜주십니다.
말 씀
이 달 이 날에 유다인들이 대적에게서 벗어나서 평안함을 얻어 슬픔이 변하여 기쁨이 되고 애통이 변하여 길한 날이 되었으니 이 두 날을 지켜 잔치를 베풀고 즐기며 서로 예물을 주며 가난한 자를 구제하라 하매(에9: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