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옥에 갇힌 지 2년이 되었을 때 새로 부임한 총독 베스도는 유대인의 환심을 사기 위해 바울을 예루살렘으로 데려가려 합니다. 그러나 바울은 베스도가 불리한 상황을 만들 것이고, 예루살렘으로 가는 길에 자신을 죽이려는 음모도 있음을 알고 로마 시민권자로서 로마 황제인 가이사에게 재판을 받겠다고 상소하게 됩니다.
2) 로마로 이동
이에 로마 장군 율리오를 따라 로마행 배를 탑니다. 그러던 중 태풍을 만나 파선되면서 멜리데 섬에 머물게 되는데 하나님은 바울을 통해 추장의 아버지 및 병자들을 고치십니다. 이에 모든 이들이 마음을 열고 복음을 듣게 됩니다. 로마에 도착한 바울은 율리오의 배려로 2년 동안 셋집에 머물며 담대히 복음을 전합니다.
3) 에베소, 골로새 교회와 빌레몬에게 보내는 편지
이 시기에 바울은 세상이 자신의 생각보다 넓고 재림도 늦을 것임을 알게 되면서 교회를 든든히 세워야 함을 깨닫게 됩니다. 이에 에베소 교회에게 그리스도의 몸된 교회에 대해서, 그리고 골로새 교회에게 교회의 머리이신 그리스도에 대해서 쓴 후 교회마다 돌려가며 읽게 합니다. 한편 제자 빌레몬의 종이 도망쳐 로마에 왔는데, 그곳에서 바울을 만나 변화되자, 사랑으로 용서하라고 편지합니다.
4) 빌립보 교회에 보내는 편지
한편 빌립보 교회에 여성 지도자들의 다툼이 있자, 에바브로디도가 바울을 찾아오는데, 오던 길에 병이 듭니다. 바울의 간호로 병이 회복되자, 바울은 예수님의 겸손을 따라 자기를 비우고 연합하라는 편지를 써서 보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