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 다시 생각하기

23. 말라기

떠나시는 하나님

1) 무관심한 이스라엘

에스라와 느헤미야가 떠난 후 이스라엘은 하나님에 대해 무관심해져 갔고, 하나님 섬기는 일을 번거롭고 귀찮게 여기기 시작합니다. 형식적인 신앙으로 변질되어, 참된 사랑이 없이 껍데기만 남은 가식적인 신앙만이 남아 버립니다.

2) 묵살하는 이스라엘

그런 이스라엘을 향해 하나님은 자신의 사랑을 다시 한 번 고백하지만, 이스라엘은 오히려 하나님의 천년의 사랑에 의문을 던집니다. 서운해 하시고화가 나신 하나님에게 오히려 대항하여 자신들은 잘못한 게 없다고 따집니다. 돌아오라는 하나님의 외침을 끝까지 무시하고 말대꾸를 합니다.

3) 지쳐버린 하나님

상황이 이렇게 되자, 하나님은 천년의 사랑을 돌아보시며 어찌할바를 모르십니다. 시내산에서 시작된 그 사랑이 마지막까지 무참히 짓밟히자 하나님도지치십니다. 사사를 보내도, 자신을 버린 자리에 왕을 세워줘도, 수많은 선지자들과 이적들을 보여줘도, 바벨론을 통해 다시 교육시키고 다시 시작해도, 끝내 하나님을 버리고 무시하는 이스라엘을 보며 더 이상 어찌할 바를 몰라 분노하시고 슬퍼하십니다.

4) 떠나시는 하나님

하나님은 이스라엘이 시내산에서 맺은 언약을 스스로 깨버렸음을지적하시면서, 미래에 최후의 심판이 기다리고 있음을 말씀하십니다. 마지막으로 세례요한의 등장과 함께 그때도 돌아오지 않으면 이스라엘이 완전히 멸망할 것을 말씀하시면서 씁쓸히 떠나십니다.

주 제

하나님은 끝까지 거부하는 자를 떠나십니다.

말 씀

여호와께서 이르시되 내가 너희를 사랑하였노라 하나 너희는 이르기를 주께서 어떻게 우리를 사랑하셨나이까 하는도다(말1:2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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